Wednesday, July 30, 2008

‘미니 블랙홀’ 생성될까

‘빅뱅 머신’ LHC의 도전
우주의 수수게끼를 푼다3

블랙홀은 중력이 너무나 강해 아무것도 빠져나올 수 없는 시공간을 말한다. 천문학에서 블랙홀은 별이 거대 중력 때문에 수축할 때 만들어진다고 보는데, 실제 블랙홀 후보가 되는 여러 천체들이 100개 넘게 관측된 바 있다.

물리학자들은 곧 가동될 유럽 거대강입자가속기(LHC)를 통해 원자 크기의 1억분의 1보다 작은 ‘미니 블랙홀’이 지구상에서 생성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강입자가속기에선 원자핵을 이루는 양성자가 거의 빛의 속도로 가속하다가 반대 방향으로 똑같이 가속되어 날아오는 다른 양성자와 충돌하는데, 이때 양성자를 이루고 있는 소립자들 사이에 작용하는 중력이 충분히 강해지면 블랙홀이 만들어질 수 있다...

‘미니 블랙홀’ 생성될까 : 과학일반

한국, 달탐사 사업 ‘참여의향’ 밝혀

나사 “일본 등 9개국 서명”…
최종 검토뒤 확정키로

한국 등 9개국이 미국이 추진하는 ‘차세대 달 탐사 계획’에 참여할 수 있다는 공식 ‘의향’을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9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 주에 미국과 한국, 일본 등 9개국의 우주기관 대표들이 모여 다음 세대의 달 탐사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며 “이 자리에서 각국 대표들이 ‘국제 달 네트워크’(ILN)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의향서(SOI)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서명한 나라는 세 나라 외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영국이다.

나사가 주관하는 ‘국제 달 네트워크’는 달 표면에 탐사장비를 실은 6~8개의 착륙선·탐사로봇을 보내 달의 환경·자원을 연구하는 과학기지로 활용하자는 새 형식의 우주탐사 프로젝트다. 나사는 그 첫번째로 2013~14년 2개의 착륙선을 달 표면에 보낼 계획을 세워 현재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 달탐사 사업 ‘참여의향’ 밝혀

‘한국 첫 위성발사’ 한-러 의견차로 또 연기

발사대 완공 늦어져 러시아 1단 로켓 제공 미뤄
올안 힘들듯…“기일 준수보다 검증 우선” 의견도

‘2008년 최대의 과학계 사건’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 최초 소형위성발사체(KSLV-Ⅰ)의 발사 일정이 또다시 늦춰지게 됐다. 2005년 발사 일정이 연기된 이래 세 번째다.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교육과학기술부의 얘기를 종합하면, 완공을 앞둔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 건설이 늦어지면서 러시아 쪽이 올해 12월로 예정된 우주발사체의 발사 일정을 늦추자고 정식 제안을 내면서 한국 정부가 발사 일정을 재검토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 첫 위성발사’ 한-러 의견차로 또 연기

Tuesday, July 29, 2008

DDA 무역협상 끝내 결렬…파국 위기

라미 "협상 결렬"..개도국 긴급수입관세에 좌초

`개발 라운드'를 기치로 2001년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됐던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어젠더(DDA) 무역협상이 29일 끝내 결렬돼 총체적 파국 위기에 처했다.

30여개 주요국 각료들은 지난 25일 농업과 비농산물(NAMA) 분야의 자유화세부원칙들(modalities)에 관한 잠정 타협안 마련 등 중대한 진전을 이뤄냈는데도 불구, 농업 분야의 개도국 긴급수입관세(SSM) 발동요건 완화를 비롯한 남은 쟁점을 놓고 미국과 인도.중국의 대치로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했다.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제네바 WTO 사무국에서 153개 전 회원국 대표가 참가한 무역협상위원회(TNC) 회의를 소집해 G7(7대 무역국)회의와 주요국 통상각료회의(그린룸 회의)에서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DDA 무역협상 끝내 결렬…파국 위기

독일 학교 분위기

독일의 무서운 젊은이들/임혜지

나의 모교인 칼스루에 공대는 독일에서도 유일하게 건축과 전교생에게 집중적인 실측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다. 학생들은 소정의 예비교육을 받은 후, 1주일 동안 어느 경치 좋은 시골 동네에 가서 합숙하며 문화재 건물을 실측하는 실습을 한다. 가정에서 곱게 자란 대학 초년생들에게 이 훈련기간은 아마도 고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남녀 학생들 백여 명이 체육관 바닥에서 자며 부족한 화장실과 샤워실 앞에서 줄을 서는 것도 요즘 청소년들에겐 드문 경험이겠지만, 어둡고 더럽고 위험한 건물에서 작업하여 생전 처음으로 제대로 된 실측도면을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 내는 일은 고난도의 노동이다. 실수를 통해 깨쳐가며, 자칫하면 일을 끝내지 못할 것이라는 강박감과도 싸우는 정신노동이기도 하다.

올해 내게 배정된 학생들은 우연히 전부 여학생들이었다. 유난히 학구열이 많고 실력이 뛰어난 그룹이었다. 처음에 나는 천재 여섯 명을 맡았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배움의 속도가 빨랐고, 내가 힌트 하나만 줘도 자기네들끼리 의논해가며 줄줄이 깨쳤다. 모처럼 적수를 만난 나는 지극정성으로 가르쳤고, 학생들은 초보자의 도면이 아닌 전문가의 도면을 목표로 기염을 토했다...

독일의 무서운 젊은이들/임혜지

Monday, July 28, 2008

DDA 협상 7년만의 타결 ‘눈앞’

연간 농업보조금 미·EU 70·80%씩 삭감 잠정합의
개도국 공산품 관세 25%이하…29일까지 추가협의

2001년 11월 시작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무역협상이 7년 만에 최종 타결을 위한 중대 관문을 통과했다. 외교통상부는 26일 “디디에이 소규모 각료회의에서 농업 및 비농산물 시장접근(NAMA)의 자유화 세부원칙(modalities)에 관한 잠정 타협안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디디에이 소규모 각료회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30여 세계무역기구 주요 회원국의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인도 등) 아직도 일부 개도국들이 타협안 일부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갖고 있으나, 소규모 각료회의 참가국간에는 이미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 조정이 이루어져 합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잠정 타협안을 보면, 최대 걸림돌이었던 연간 농업보조금의 한도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연합이 각각 70%와 80%씩 삭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은 연간 농업보조금 허용 한도를 482억2천만달러에서 144억7천만달러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선진국의 개도국에 대한 요구사항이었던 공산품 관세감축과 관련해선, 일종의 관세 상한이라고 할 수 있는 관세감축 공식(스위스 공식)의 계수를 선진국과 개도국의 경우 각각 8과 20∼25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럴 경우 개도국은 공산품 관세들을 20∼25% 이하로 낮춰야 한다..

DDA 협상 7년만의 타결 ‘눈앞’

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 연구소장

재미있는 사람이네요.
role model이 될 수 있을 만한 사람일까요?

---------------------------------------------------
‘경제 위기’ 경고하는 김광수 경제연구소장

IMF이후 늘어난 가계부채 ‘시한폭탄’
친재벌 정책으로 기술벤처 설 곳 잃어
노동자 임금수준 올라가는 게 ‘성장’

“사회 구성원들이 잘먹고 잘살게 하는 게 경제 운용의 기본목표인데, 우리나라에선 중산층이 계속 붕괴하고 있습니다. 잘먹고 잘사는 것은 노동을 통해 실현하는 것이니까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일자리는 없고, 미래마저 불확실한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부동산과 주식 투기판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건전성이 사라지고 도박경제, 사기경제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 소장(49)은 우리 경제가 ‘위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그의 진단은 ‘저성장’이나 ‘고물가’ 같은 경제지표를 들이대는 이들과 뿌리부터 달랐다. 그가 강조하는 위기는 세상을 경영하고 백성을 구제하는 ‘경세제민’과 정반대로 가는 한국경제의 흐름이다. 그는 우리 경제를 재벌에 짓눌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지 못하는 불임경제, 생산보다 투기에 열을 올리는 투기경제, 사람을 값싼 생산도구로만 보는 머슴경제라고 지적했다. 발상의 대전환이 없이는 희망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겨레가만난사람] 부동산 거품 붕괴, 이제 시간문제일 뿐

Wednesday, July 23, 2008

United States - State Abbreviations

State Abbreviations
-------------------
ALABAMA : AL
ALASKA : AK
...

United States - State Abbreviations

Tuesday, July 22, 2008

<의사가 권하는 '좋은 의사', '좋은 병원'>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7.23 09:01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편집위원 = 갑작스레 몸이 아프면 당황하게 된다. 그래서 득달같이 큰 병원, 유명 의사에게 달려가곤 한다. 급성질환은 물론이고 만성질환도 그러기 쉽다. 큰 병원, 유명 의사 중심의 의료 서비스 선택이 꼭 현명할까? '양ㆍ한방 똑똑한 병원 이용'(전나무숲 펴냄)의 저자인 백태선 예풍혈관클리닉 원장은 의료 소비자인 환자는 의사나 병원을 고를 때 까다로운 기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좋은 치료를 받으려면 좋은 의사와 좋은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데는 누구나 공감한다. 그러나 막상 현실로 닥칠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는 건 또다른 문제다. 시장에서 조그만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이리 따지고 저리 따지지만 의사나 병원을 고를 때는 '대형'과 '유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의사가 권하는 좋은 의사, 좋은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