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15, 2009

심상정, 정치연구소 '정치바로'개소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가 15일 정치연구소 '정치바로'를 열었다.

△한국 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비전, 프로그램을 위한 정책 연구 토론 △정치 정립을 위한 정치 교육 △전문가, 시민사회, 정치 활동가 간의 교류와 공감대 확대 △사회 현안 분석과 대안제시를 통해 정치를 바로 세우는 정치공동체를 표방하는 연구소 이사장이 된 심 전 대표는 "보통사람, 우리 아들 딸들도 행복해지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심 전 대표는 "야권은 반MB전선에 집중하라는 주문도 물론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사회의 위기는 역사적이고 근원적이다. 그 근원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 는 또 창립취지문을 통해선 "독재권력을 넘어섰던 것처럼 시장독재를 넘어서는 것이 우리 세대의 임무"라며 "사람이 주인 되고 삶이 피어나는 사회, 노력에 따라 개성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 등 공존을 위한 사회경제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후략)

기지개 켜는 심상정 "위기의 근원을 밝히겠다"

음제협, 애플 iTunes로 음원 17만 곡 제공

스마트폰으로 음원 시장에도 새 바람 부나?
음제협, 애플에 음원 17만 곡 제공…애플, 스트리밍 서비스도 모색 중

(전략) ... 소리바다와 한국음원제작사협회(음제협)는 14일 애플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외국의 아이폰ㆍ아이팟 사용자들에게 음제협이 보유한 17만여 음원의 공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아이튠즈 서비스는 아이폰ㆍ아이팟 관리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81개국에서 한해 평균 25억 곡의 음원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 차이를 이유로 국내 음원 시장이 안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애플은 1곡당 10센트에 스트리밍 방식으로 음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바다 역시 무선랜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런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별도의 내려받기 없이 스마트폰의 와이파이(WI-FI) 접속 기능을 이용해 사용료만 지불하고 음원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후략)

기사입력 2009-12-15 오후 4:52:19

스마트폰으로 음원 시장에도 새 바람 부나?

Wednesday, December 09, 2009

‘두바이 실패’ 이후의 창조경영

(전략) "실패 역시 사회의 자산이다. 남긴 자산의 내용도 중요하다. 사막 위의 콘크리트 흉물을 남길 것인지, 아니면 사람을 남길 것인지를 고민할 시점이다. 인재를 키워 놓았다면, 그 기업이 실패하더라도, 텅 빈 건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자산이 그 사회에 남는다. 사람을 중심에 놓고, 민주적이고, 사회와 소통하는, 그런 창조경영을 재창조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두바이 사태에 놀라 ‘창조경영’이라는 값진 화두까지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되어 하는 이야기다." (후략)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장timelast@hani.co.kr
기사등록 : 2009-12-09 오후 09:29:13

‘두바이 실패’ 이후의 창조경영

Sunday, December 06, 2009

지방 언론이 살아야 지방 자치가 산다

[강준만칼럼] 지방자치선거가 무서워지는 이유

(전략) ... 쉽게 생각해보자. 지역에서 수십년간 헌신한 유능하고 깨끗한 시민운동가가 지방의원이 될 수 있는가? 현 체제에선 거의 불가능하다. 지역신문을 거의 구독하지 않는 상황에서 지역 시민운동가의 이름을 한 사람이라도 아는 시민이 얼마나 되겠는가. 지금과 같은 무관심·불신 체제하에선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단체장과 의원들도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지역신문부터 살려보자. 그간 ‘개혁론’과 ‘지원론’이 제시되었고 상호 충돌하기도 했지만, 양자택일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개혁하면서 지원하고, 지원하면서 개혁하자. 최근 프랑스 정부가 불황에 빠진 신문산업을 돕기 위해 18~24살 젊은 성인들에게 1년간 무료로 신문을 구독하게 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것에 주목해보자. 지역신문들이 전국지보다 훨씬 인기가 있고 영향력이 큰 프랑스에 비해 우리의 사정이 더 절박하다. 우리는 지방자치 살리기 차원에서 접근해보자. 우리의 고질적인 ‘일극 집중 중독증’을 치유하지 않으면 우리는 당쟁에 국력을 탕진하고 말 것이다.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기사등록 : 2009-12-06 오후 09:38:21

[강준만칼럼] 지방자치선거가 무서워지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