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21, 2009

인도네시아 호빗족은 신종 인류

지난 2003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무더기 화석으로 발견된 1만8천년 전 인류는 질병이나 고립으로 왜소해진 현생인류가 아니라, 원래 다른 인류 종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미국 스토니 브룩스대학 연구진은 영국 통계학회지 `시그니피컨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잘 보존된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여성의 유골을 통계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일명 `호빗족'으로 불렸던 이들 화석을 놓고 일부 학자들은 원시 인류가 섬에 고립돼 수천년 동안 자연선택에 의한 이른바 `격리왜소화'를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학자들은 이들의 뇌 회백질 부피가 현생인류의 3분의 1인 400㏄도 안 되는 침팬지 수준이라는 점을 들어 갑상선 결함으로 왜소증을 일으킨 현생인류라고 맞서 왔다.

윌리엄 융거스 박사 등 연구진은 그러나 `LB1'으로 명명된 신체 골격이 거의 온전히 보존된 여성 유골을 분석해 유전적 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들이 현생인류나 소뇌증에 걸린 인류와는 다른 제3의 종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호빗족은 신종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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