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7, 2009

21세기 진보 지식인 지도 - 한겨레

(22) 스튜어트 홀 Stewart Hall

스튜어트 홀은 영국의 대표적인 문화이론가이자 독립 좌파 지식인이다. 1932년 자메이카에서 아프리카 출신 혼혈가정에서 태어나 1951년 영국에 건너왔다. 초기에는 신좌파 지식인들과 교류하면서 초대 편집인으로 <뉴 레프트 리뷰>를 창간했다. 그 후 리처드 호가트, 레이먼드 윌리엄스 등과 함께 ‘영국 문화 연구’를 출범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버밍엄대 현대문화연구소장을 맡아 활동하며 ‘버밍엄학파’의 독특한 학풍으로 전세계 문화연구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인종이나 젠더, 텍스트의 의미구성 과정 등을 언어와 헤게모니의 관점에서 접근했으며, 후기에는 특히 흑인의 디아스포라적 정체성 문제에 주력했다. <오늘의 마르크스주의> 등의 잡지를 통해 정치비평에 열성적으로 참여했으며, 영화, 사진,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진보적 관점을 전파하는 일에도 힘썼다...

보수 ‘국민 공략’ 넘는 진보 ‘전방위 공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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