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3, 2007

초고령사회 ‘국민 이모작’ 발벗고 나선 정부

[이모작 설계 마흔부터] ③ 일본<상>

일, 정부 주도로 중고령자 경력개발·채용 적극 지원
더 미리, 더 많이 ‘제 2인생’ 준비하는 중년들 늘어


“지금 내가 하는 일과 생활을 돌이켜 볼 수 있었고, 앞으로의 직업 계획을 세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됐어요. 40대에 이런 강습을 받을 기회가 있었던 것이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쿄의 고령기고용취업지원센터에서 '세컨드커리어 지원강습'을 마친 한 수강자의 말이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은 정부 주도로 중고령자 경력개발과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 가운데 '세컨드커리어 지원강습'은 45살에서 60살의 중고령 재직자를 대상으로 정년이나 퇴직 뒤의 제 2의 인생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가능하면 좀 이른 시기에 능동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평생 직업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고령·장애자고용지원기구의 이토 코이치(伊藤光一.56) 취업지원과장은 말했다. 세컨드 라이프라고 하지 않고 세컨드 커리어라고 하는 것은 일과 삶의 균형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고령자들 가운데는 일 중독에 빠져 있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퇴직 뒤 무력감이나 허탈감에 빠지지 쉽습니다. 무엇보다도 퇴직 후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의식 변화가 필요하답니다. 한 걸음 앞서 생각하면 인생의 후반부가 행복해집니다.”...

초고령사회 ‘국민 이모작’ 발벗고 나선 정부

Sunday, December 09, 2007

세컨드라이프에서 비즈니스 해봤더니…

전 세계 800만명중 한국어 사용자 2만여명
성장가능성 크지만 언어장벽ㆍ마케팅 '숙제'

가상세계에서의 비즈니스 현실은 어떨까? 이론적으로는 전화,가방 같은 작은 물품부터 집,빌딩,차와 같은 규모가 큰 자산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소유물을 모두 사고 팔 수 있다.

하지만 세컨드라이프 내의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우선 시장이 생각만큼 크지 않다. 세컨드라이프의 전 세계 이용자가 800만명도 채 되지 않는 데다 한국어 사용자들은 2만여명에 불과하다. 언어적인 문제도 있고,물건을 만들어 이를 광고하고 홍보해 돈을 받고 팔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그 시간과 노력에 비해 벌어들이는 돈은 적다.

그래도 새로운 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세컨드라이프에서의 비즈니스 현실이 어떤지는 무자본으로 창업해 혹독하게 현실을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장 와 닿는다. 마케팅조사론 수업을 들으며 실제로 비즈니스를 체험해 본 대학생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봤다.

(관련 기사 Link 포함)

세컨드라이프에서 비즈니스 해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