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북’ 귄터 그라스 - 출간 50주년 기념 대담
‘양철북’ 귄터 그라스 “모르면서 함부로 비판 말라”
출간 50주년 기념 대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후반부로 접어든 16일 오후(현지시간) 박람회장 메세에서 독일 일간 디 차이트(Die Zeit) 주최로 '양철북' 50주년을 기념한 그라스의 대담 행사가 열렸다...
특히 최근까지도 정치와 역사에 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온 사회참여적 작가인 그라스는 잘 알지도 못한 채 무작정 비난하는 요즘 세태에 대한 비판을 쏟아부었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주빈국인 중국에 관한 서구 선진국의 시각도 위선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언론이 중국(표현의 자유)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를 하고 중국 정책을 비판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일인들은 그럴 처지가 아닙니다. 말로만 민주주의이지, 선진국이라는 독일도 심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잘못된 점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왜 없는 거죠? 왜 무작정 남만 탓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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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귄터 그라스 “모르면서 함부로 비판 말라”
출간 50주년 기념 대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후반부로 접어든 16일 오후(현지시간) 박람회장 메세에서 독일 일간 디 차이트(Die Zeit) 주최로 '양철북' 50주년을 기념한 그라스의 대담 행사가 열렸다...
특히 최근까지도 정치와 역사에 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온 사회참여적 작가인 그라스는 잘 알지도 못한 채 무작정 비난하는 요즘 세태에 대한 비판을 쏟아부었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주빈국인 중국에 관한 서구 선진국의 시각도 위선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언론이 중국(표현의 자유)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를 하고 중국 정책을 비판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일인들은 그럴 처지가 아닙니다. 말로만 민주주의이지, 선진국이라는 독일도 심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잘못된 점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왜 없는 거죠? 왜 무작정 남만 탓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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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귄터 그라스 “모르면서 함부로 비판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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